(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대가 기술·투자 및 마케팅 분야의 창업지원 전문기관들과 손잡고 3년간 사업비 3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모두 75개의 창업 초기 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지난 5월 동남권 지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5년 중소기업청 창업맞춤형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부산대 산학협력단(단장 권혁철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창업 초기 기업의 성공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9개 창업지원 전문기관들과 함께 23일 부산대 효원산학협동관 103호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올해 선정된 중소기업청 창업맞춤형사업 주관기관 중 유일하게 창업 초기 기업이 생존하는 데 핵심요소인 ▲기술 개발 및 BM(Business Model) 개발 ▲투자 및 자금 연계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 및 마케팅 등 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나머지 9개 창업지원 전문기관들과 구성하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과 역할 분담에 따라 초기 창업 기업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BM 개발 지원은 부산대 기술지주회사·부산테크노파크·아너스특허법률사무소가 전담 지원하고, 투자 및 자금 연계는 시너지벤처투자 주식회사·AVA엔젤클럽에서,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은 주식회사 EPP인터랙티브·주식회사 삼주코컴·주식회사 예신·주식회사 GSAK그룹이 각각 나눠 맡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가한 10개 산·관·학 기관들은 지역 내 우수한 창업 초기 기업 75곳을 발굴해 시장전문가를 매칭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매출 및 고용 증대 등 국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상호 노력해가기로 합의했다.
부산대 등 컨소시엄의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창업 3년 이내)은 부산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시장전문가 및 투자전문가 등 창업전문가의 전담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자금 3000만원, 멘토링 지원 1000만원, 엑셀러레이팅(특화프로그램 및 네트워킹) 등을 체계적·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대 산학협력단 권혁철 단장은 “부산대의 우수한 기술과 체계화된 창업 지원시스템, 인적․물적 인프라를 제공해 지역 내 창업 초기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공적인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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