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메르스 피해 등으로 잠시 침체에 빠졌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석 전후로 부산지역 24개 유명 시장이 참여하는 ‘부산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실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9일 오전 11시 부산시상인연합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부산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됐으며, 부울중기청, 부산시관광협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울경 지역본부, 부산시상인연합회 및 그랜드세일 참여 24개 전통시장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행사와 매년 9~10월 부산시와 부산시관광협회가 추진하는 ‘2015 부산관광 그랜드세일’ 행사를 연계, 부산광광 홍보망을 적극 활용해 전통시장과 관광업계를 동반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부울중기청에 따르면, 부산은 서비스산업 비중이 70% 이상인 전형적인 관광·소비도시이지만 지난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부산지역 소상공인와 전통시장이 큰 타격을 받아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에는 전국적으로 300개, 부산지역은 뭇골골목시장, 자유시장, 동래시장, 부산국제시장 등 24개 주요 전통시장이 참여하며, 부울중기청은 경기침체를 체감하고 있는 부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전통시장은 시장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청해 9월 추석 전후와 11월 김장청을 맞아 고객 감사세일·경품행사·특가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도시인 부산의 특성을 감안해 이번에 부산시관광협회와 협력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유관기관과 연대해 적극적인 지원시책을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10% 할인이 추석 전까지 시행되고 있으니 가까운 은행해서 편리하게 구입하셔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추석선물 구입, 회식 등으로 적극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계기로 한번 찾은 고객이 또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각 시장에서도 좋은 상품과 저렴한 가격, 친절한 소비스로 고객만족에 정성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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