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8일 감천문화마을에서 행정자치부, 영남권 5개 기초·광역자치단체 직원, 학계 전문가, 공동체 대표 등 공동체정책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하구 감내골행복발전소와 감내어울터에서 1·2부로 나눠 개최하는 ‘공동체 정책네트워크’ 영남권 회의로, 감천문화마을을 포함해 부산시의 공동체 정책과 사업을 배우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체 정책네트워크는 중앙부처 외에 지방자치단체, 지원기관, 주민들에게도 공동체정책을 입안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6월 전북 정읍에서 민관 공동기구로 출범해 첫 회의를 진행했으며, 감천문화마을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이날 감내골 행복발전소에서는 1부 ‘지역공동체 사례 공유 워크숍’가 개최, 영남권 기초단체 공무원 및 민간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해 우수사례 발표 및 전문가 강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감내어울터에서 열리는 2부 ‘공동체 정책네트워크 영남권 회의’에서는 부산시 공동체 정책 방향, 사하구 공동체 사업, 감천문화마을 공동체 사업,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사업 등에 대한 발표회가 진행되며,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 5개 광역단체 공무원들 주최로 토의가 이어진다.
토의에서 나온 우수 정책안은 중앙·지방 정책조정협의회에 공식안건으로 상정되며 지역공동체 기본법제정 등 제도 마련 과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감천문화마을은 도시재생과 주민공동체 성공 모델로 지난해 80만 명이 다녀간 데 이어 올해는 8월말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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