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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오는 11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비즈쿨 융합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즈쿨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즈쿨 융합 프로그램’은 중·고교 학생들이 창업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부울중기청이 독자적으로 마련한 지원사업으로 그동안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창업에 필수적인 요소를 배우고 동아대 창업동아리 대학생들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을 꾸준히 다듬어 왔다.

이번 비즈쿨 창업경진대회는 그간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게획서를 작성·발표하고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해 시상을 함으로써 고교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키우고 미리 CEO로 키워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형 부울중기청장 및 전언찬 동아대 창업지원단장, 비즈쿨 참여학생 40여명과 담당교사 14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그간 실시한 비즈쿨 융합프로그램의 점수에 경진대회 발표점수를 합산해서 선발하며, 대상 및 최우수상 각 1팀에 부울중기청장상 및 부상이, 우수상 1팀에 동아대창업지원단장상 및 부상, 그 외 팀에게 열정상 등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 수여팀에 한해서는 단디벤처포럼에 참여해 학생들의 사업아이디어를 실제 투자자들 앞에서 엔젤투자 IR(기업설명회)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단디벤처포럼이란 부울중기청이 (예비)청년창업자의 창업 활성화, 기업 간의 정보교류 및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엔젤투자협회, 부산상공회의소 및 청년 CEO들과 함께 결성한 포럼이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성·도전정신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과 종합적 교육을 실시하는 비즈쿨 융합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창업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울중기청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해서는 예비창업자를 거쳐 1인 창조기업 등 실제창업 단계별 정부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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