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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마음의 풍요는 결코 물적 부유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지난 7일 6~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부산진구 소재 한 주민센터를 찾아 현금 1000만원을 내놨다.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에 따르면, 부암1동주민센터 사회담당자를 찾아온 익명의 기부자는 “내가 어려운 생활을 해 봐서 잘 안다”며 추석을 앞두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 양곡이라도 사주라며 10년간 모은 돈을 기부했다.
해당 직원은 “각박한 세상에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하는 고마운 마음을 알리고자 이름이나 주소리를 알려 달라고 했으나 끝내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며 “옷차림이 수수한 친근한 모습의 어르신에게 음료수라도 한잔 하고 가시라 권유했지만 그 조차 손사래를 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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