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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로에서 ‘부산국제청년문화박람회’ 열린다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09-04 23: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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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산대학로 일대서 청년예술가와 대학생, 관람객,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 및 네트워크 구축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오는 11일 부산대 앞 부산대학로 일대에서 ‘2015 부산국제청년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정구가 주최하고 전문예술법인 남산놀이마당이 주관해 사흘간 진행되는 청년문화박람회는 부산대 일원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문화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부산대학로만의 청년문화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가 첫 해인 이번 박람회는 부산대학로의 청년문화가 빼어난 새싹이 될 것을 의미하는 ‘노오란 싹수(秀)들의 소통소리’를 슬로건으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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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막식 ‘판(Pan)을 열다’와 부산대학로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 타악 퍼포먼스 ‘오픈 퍼레이드’가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해외 뮤지션들의 다양한 예술세계를 접할 수 있는 ‘국제 청년 실험극장’, ‘청년, 세계를 만나다’, 공연팀과 관람객 모두 좀비 코스프레를 하는 ‘온천천 좀비파티’, 해외 청년 예술가들의 설치미술전 ‘국제청년예술가 거리미술’, 부산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어쿠스틱 인디밴드 공연 ‘새싹밴드’ 등 청년’과 ‘문화’라는 키워드 로 부산대학로만의 청년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펼쳐진다.

청년작가가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길거리 벼룩시장’, 청년 멘토와 교감하는 ‘토크콘서트’도 눈길을 끈다.

‘국제청년 아트 캠프(Art Camp)’에서는 참여작가들과 일반인들이 다 같이 어우러져 축제의 마지막을 즐기며 다음 행사를 기약한다.

구 관계자는 “새로운 컨텐츠의 전시와 변화를 시도하는 다양한 공연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과 지역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금정구는 2012년 문화예술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전동에 위치한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에서(GAS)는 예술가와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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