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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농악 대명사’ 박종환 씨,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 꾸민다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9-02 15:56 KRD7
#국립부산국악원 #박종환 #농악 #상모 #무형문화재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박종환의 바람결 風流’ 농악무대 펼쳐진다... ‘자브라갱’ ‘앉은 반 사물놀이’ ‘風流복춤’ 등 농악 굿 춤 어우러지는 놀음 공연 마련

NSP통신-풍류전통예술원 대표이자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 장구 보유자 후보인 박종환 씨.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풍류전통예술원 대표이자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 장구 보유자 후보인 박종환 씨.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의 이번 화요공감무대는 신명나는 농악 가락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는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화요공감무대 ‘박종환의 바람결 風流(풍류)’로 농악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화요공감무대를 꾸미는 박종환 씨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 장구 보유자 후보로 현재 풍류전통예술원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부산농악 김한순 상쇠의 화려한 개인놀이와 김석출 선생의 무악을 익힌 부산 농악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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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는 자신의 이름을 거는 첫 공연으로 박종환 씨는 농악의 장단놀음을 멋지게 보여주는 6작품의 놀이판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전통음악 중 가장 수준이 높고 난해하다고 알려진 동해안변신굿의 ‘자브라갱’을 시작으로 ‘앉은 반 사물놀이’ 강미리 할 무영단이 특별출연하는 무대 ‘風流 복춤’ 상모를 돌리며 연주하는 ‘영남채상설장구’와 ‘판굿과 상쇠춤’ 등 농악과 굿·춤이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놀음 공연이 이어지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와 전통춤 무속장단이 어우러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풍류 전통예술원 단원과 강미리 할 무용단 단원 등이 함께 출연한다.

NSP통신-동해안별신굿의 독특한 꽹과리 타법 자브라갱을 연주하고 있는 박종환 씨. (국립부산국악원)
동해안별신굿의 독특한 꽹과리 타법 ‘자브라갱’을 연주하고 있는 박종환 씨. (국립부산국악원)
NSP통신-풍류전통예술원 단원들이 농악 무대를 펼치고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풍류전통예술원 단원들이 농악 무대를 펼치고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공연 관람은 취학 아동 이상부터 가능하며 A석 1만원, B석 8000원이다.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전화를 통해 공연전날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기초생활수급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의 할인이 적용되며,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부산국악원의 화요공감무대는 상반기 3, 4, 5월, 하반기 9, 10, 11월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매월 첫째주 화요일에는 원로예술인들을 초청해 공연을 꾸려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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