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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특별민원 대응 교육’에 참석해 악성 민원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욕설과 폭언을 일삼는 일명 ‘악성·고질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처코자 ‘특별민원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생각을 바꾸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민원을 관행적으로 해오던 민원 처리 방법으로 인해 악성 민원으로 변질시킨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민원인의 입장에서 주민 요구사항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고 반드시 해결한다는 의지로 방법을 찾다 보면 해결점을 찾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직원들을 폭행하거나 위협하는 악성 민원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며 “행정 최일선에서 더 나은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강사로 나선 김경수 우리글 진흥원 전임교수는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민원 대응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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