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20일부터 ‘강서 생활안전 호신술 교육’을 실시하며 누구나 편안한 안전 안심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진교훈 구청장은 “잇단 이상 동기 범죄 발생으로 거리를 거니는 주민과 민원인을 응대하는 공무원 모두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호신술 교육과 함께 튼튼한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누구나 편안한 안전 안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상 동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각종 범죄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구는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호신술 교육을 실시하며 강서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주민센터에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실제 위험 상황 발생 시 적극적 저항 및 회피 방법 ▲호신용품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전문가가 직접 알려준다.
또 상대방이 신체에 근접해서 흉기로 위협할 때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가방, 핸드폰 등 주변 사물이나 삼단봉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방법을 연습한다.
근접에서 흉기로 공격하는 상황 발생 시 최후의 방법인 맨손으로 방어 후 회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 10초를 버는 방법 등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생존율을 높이는 다양한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교육은 강서구에서 호신술 센터를 운영 하고 있는 호신술 전문 강사 10명~25명의 소규모 실전형 교육을 실시한다.
강서구민과 재난 안전 관리 분야 담당 등 동주민센터 직원이 실전형 교육훈련으로 단기간에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다.
한편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화곡4동(11월20일) ▲화곡2동(11월21일) ▲가양3동(11월22일) ▲화곡본동(11월23일) 등 지역 내 20개 동 주민센터에서 1회씩 총 20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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