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문화를 확산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강서구청 내본관과 가양동 별관에 ‘텀블러 살균 세척기’를 1대씩 설치했다.
이번 설치로 구청 직원들은 텀블러 및 머그컵을 직접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1분 이내 고온 살균 세척으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진교훈 구청장은 “텀블러 사용 활성화가 지구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가 지역사회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텀블러 살균 세척기 설치를 비롯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대내외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권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각종 회의나 행사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유도하고 매주 청사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안내 방송을 실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 식품접객업소 9000여 곳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오는 1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규제에 대한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강서구의 대표 축제인 제21회 허준 축제도 친환경 축제로 추진해 다 회용 그릇, 수저, 포크 등 다 회용기를 전면 사용함으로써 행사 때마다 발생하는 막대한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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