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베페(대표 이근표)는 지난달 28일~31일까지 코엑스에서 베페가 주최하고 나눔국민운동본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26회 베페 베이비페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국내외 총 140개 업체, 300여 개의 대표 브랜드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공유육아’라는 콘셉트로 진행, 10만2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특히 기존에는 유모차, 카시트 등 외출용품이 강세인 반면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책상, 친환경 벽지 등 영유아 리빙용품이 크게 주목 받았다. 영유아 리빙용품으로는 층간소음 방지 및 아이의 안전을 위한 ‘놀이방 매트’를 비롯해 ‘친환경 벽지·바닥재’, ‘유아침대&의자’ 등이 육아맘과 조부모에게 주목 받았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나 지방 거주자 등 부득이하게 전시회를 방문하지 못하는 육아맘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베페 베이비페어를 즐길 수 있도록 IT기기를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기간 동안 ‘베페TV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해 전시회 현장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하고, 인터넷 방송인 ‘베페TV 홈쇼핑’을 통해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선보였다.
더불어 육아토크쇼 코너를 통해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유모차 고르는 법’ 등 예비맘 및 초보맘들을 위한 다양한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전시 마지막 날에는 베페TV 홈쇼핑을 통해 전시기간 동안 현장에서 사용했던 대여 유모차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해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전시회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비콘(Beacon)’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비콘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베페(BeFe)’ 앱을 설치한 후, 전시장을 돌아다니면 브랜드 부스를 지날 때 해당 업체의 제품 정보, 모바일 할인쿠폰 등을 알림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알뜰맘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베페 베이비페어는 ‘공유육아’라는 전시회 콘셉트에 따라 조부모, 삼촌, 이모(고모) 등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쉽게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임신 출산 육아 교육 문화를 선도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