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전국은행연합회(회장 박병원, 이하 은행연)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이하 산기협)는 ‘창조경제 지원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기협이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NET) 인증 및 IR52 장영실상 수상 현황, 기업부설연구소 등에 관한 기업 정보를 은행연이 제공받아 기술력 우수 기업 정보를 TDB(Tech Data Base) 포탈 홈페이지에 공개해 은행들이 선별해 금융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은행연은 약 4만 8000여 건의 기업 정보를 오는 9월 중 TDB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현재 TDB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노비즈 인증 및 신제품(NEP) 인증 기업 정보 등 1만 8000여 건의 기업 정보를 포함해 총 6만 6000여 건의 우수 기술력 기업 정보를 은행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기협이 운영하고 있는 ‘고경력과학기술인센터(RSEC)’를 통해 TDB에서 제공하는 기술자문·기술보고서 작성 등에 전문 인력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찾아내서 은행들이 기술금융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금융권 기술금융 역량을 한 단계 도약하는데 훌륭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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