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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 최성 고양시장 서울중앙지검 고발…혐의, ‘업무상 배임·직권남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3-27 18: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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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성 고양시장이 업무상 배임·직권남용 혐의로 고양시민 300명으로부터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됐다.

김성호 씨 등 고양시민 300명은 최성 시장 고발(고소)장에서 “2014년 1월 18일 고양시의회 김영선 시의원은 ‘최성시장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서적을 출간하는 기념회를 가진 바 있다”며 “고발인 등은 ‘최성시장을 고발합니다’라는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배임 및 직권남용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영선 고양시 의원이 “일산동구 백석동 Y-City 복합시설 개발사업과 관련한 용도 변경, 기부채납의 적정성, 특혜의혹 등을 제기했고 또 하나는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과 관련, 헐값매각에 따른 특혜 의혹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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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Y-City 복합시설 개발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보면 2010년 강현석 전임시장 당시 체결된 고양시와 요진 그룹간 Y-City 복합시설 개발 협약안과 2012년 최성 현 고양시장이 체결한 재 협약안의 문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2010년 당시 협약안을 보면 개발 토지 중 32.7%에 달하는 36,247㎡를 고양시가 기부채납 받고 업무시설용지와 공공시설용지에는 요진그룹이 건물을 지어 고양시에 일체 기부 채납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2012년 현 고양시장이 재 협약한 내용을 보면 23%에 달하는 25,535㎡만 기부채납 받고 공공시설용지에 짓기로 한 초등학교는 사라지고 요진그룹이 운영하는 휘경 학원에 토지소유권을 넘겨주기로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최성 시장측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 아무런 해명도 하고 있지 않으며 고양시 공보실 한 관계자도 “최성 시장이 고발당한 사건은 고양시 기자실에 보도 자료가 배포된 상태라 인지는 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이와 관련 어떠한 지시도 없다”고 말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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