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024년 음식물류 폐기물과 생활계 유해폐기물 발생 억제 및 처리계획 성과평가 위원회를 17일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계획 수립, 감량실적, 기술적·재정적 지원 성과와 생활계 유해폐기물 처리계획 수립, 추진 내용 등 폐기물 분야에 대한 성과 보고 및 위원회 평가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지난 2020년 5개년 계획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계획 수립 후 음식물류 폐기물 계량장비 및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 감량 우수 공동주택 시상, 각종 매체와 홍보물 등 올바른 배출 방법 홍보 및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가정 1인당 0.55%, 다량배출사업장 3.15%를 감량하는 등 전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목표 0.5%를 넘어 1.12%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시는 생활계 유해폐기물(폐농약, 폐의약품, 폐형광등, 폐건전지 등) 발생 억제 계획도 지난해 수립해 생태계 환경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폐의약품 15.1톤, 폐형광등 11만 3339개, 폐농약류 4.4톤, 폐건전지 23.7톤 등을 안전하고 계획적으로 처리해 환경오염 예방에 기여했다.
도 명 환경국장은 “이번 성과 평가에서 나온 의견을 지역의 폐기물 관리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생활폐기물 감량 및 올바른 배출 등 가정에서부터 실천하는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폐기물 처리비용 감소 및 환경오염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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