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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뭐하고 지내나 했더니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3-09-25 16: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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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인생에서 한 방에 일확천금을 벌 수 있는 대표적인 방안은 ‘로또’다. 월 200만원의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 100년간 급여 전부를 저축했을 시 24억 원을 모으는데 이 금액은 로또 1등 당첨금액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로또 1등 당첨자들은 일확천금을 벌고 난 후 어떤 생활을 지낼까?

㈜리치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로또복권 전문업체(lottorich.co.kr)의 관계자에 따르면 1등 당첨자들은 1등 당첨 전과 후의 생활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조금 더 여유 있는 생활과 생활의 안정을 찾은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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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1등 당첨자를 23명 배출한 해당 업체는 1등 당첨자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한 달에 한 번씩 1등 당첨자들의 근황이 홈페이지를 통해 올라오곤 한다. 보통 1등 당첨자는 자신의 신변보호를 위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해당 업체에서는 다수의 1등 당첨자들이 당첨 후기를 남기거나 언론매체의 취재요청에 응해 많은 로또매니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해 1월 477회 1등에 당첨된 한호성(이하 가명) 씨는 지난 7월 20대부터 꿈꿔왔던 국가인증 제빵실기시험을 합격했다고 했다. 한 씨는 20대부터 갤러리카페 창업을 꿈꿔왔지만 현실에 부딪혀 실천하지 못했지만 로또 1등 당첨 이후 여유가 생기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487회 1등에 당첨된 20대 홍진우 씨 역시 1등 당첨 이후 1년이 지나 창업을 시작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홍 씨는 당첨 이후 창업박람회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알아보던 차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스마트 유통이 눈에 띄어 8개월 간 신중히 시장 조사를 마치고 창업을 했다고.

연이은 사업 실패로 수억 원의 빚과 신장병을 앓고 있던 장성훈 씨는 556회 1등에 당첨되면서 20억 원의 현금을 쥐게 됐다. 장 씨는 20억 원의 로또 당첨금으로 사업 빚도 해결하고 한 대학에는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우연히 찾아온 로또 행운을 주변에 아낌없이 나눠주니 조직이 맞는 신장 이식 기증자도 만나 곧 신장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로또 당첨자들 대부분 1등에 당첨됐다고 해서 재산을 흥청망청 쓰는 경우는 없었다”며 “대부분이 직장생활이나 자신의 사업을 하며 열심히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운의 1등 당첨자들의 근황이 담긴 후기는 해당업체 홈페이지(lottorich.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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