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13일 캄보디아 신경외과 부학회장인 피룸(Huoy Phearum) 교수가 한 달간 에스포항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 연수 과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에스포항병원은 2012년부터 캄보디아, 미얀마 등 해외 전문의와 전임의를 초청해 최신의 수술법과 병원 시스템 체계 전반을 알리는 연수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초청은 Dr.소페악과 Dr.짠낫에 이은 올해 세 번째다.
이번에 초청된 피룸 교수는 현재 캄보디아 KSFH 국립병원 신경외과 주임과장과 캄보디아 왕립군 의과대학에서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캄보디아 신경외과학회 부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캄보디아 신경외과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다.
피룸 교수는 앞서 연수를 진행 중인 Dr.소페악 등 동료 의사를 통해 에스포항병원의 연수 과정을 접하게 되었고,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과 에스포항병원의 축적된 최신 뇌·척추 수술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에스포항병원의 문을 두드렸다.
이에 에스포항병원은 13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한달간 피룸 교수에게 최신의 수술법과 병원 운영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신경외과 피룸 교수는 “따뜻하게 맞아주신 에스포항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짧은 연수 기간이지만 에스포항병원의 핵심 노하우를 잘 익히고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피룸 교수의 연수 참여는 선진화된 K-의료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에스포항병원과 캄보디아 의료진의 의료 협력 강화가 향후 양국의 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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