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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로봇인공관절 수술기구 자체 개발…국내 및 국제특허 취득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4-04-02 12:41 KRX7
#힘찬종합병원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힘찬병원 정형외과팀(이수찬 대표원장, 남창현 원장, 백지훈 원장)이 다양한 수술경험을 토대로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보완한 수술기구를 자체 개발해 국내특허 및 국제특허를 취득했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마코로봇을 활용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335명(506건)을 분석한 결과, 뼈가 단단한 일부 젊은 환자들의 경우 로봇 절삭기구 사용 시에 대퇴골(허벅지뼈)을 다시 절삭해야 하는 사례가 있었다.

NSP통신-왼쪽부터 이수찬 대표원장, 백지훈 원장, 남창현 원장 (사진 = 힘찬병원 제공)
왼쪽부터 이수찬 대표원장, 백지훈 원장, 남창현 원장 (사진 = 힘찬병원 제공)

이를 보완하기 위해 힘찬병원 의료진들이 수술기구의 자체 개발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번에 특허등록한 절삭기구는 로봇수술의 장점인 정확도와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뼈 절제를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현재 수술에 적용함으로써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성공률을 더욱 높이고 있다.

수술기구 개발에 참여한 남창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많은 수술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보완하고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수술기구를 개발하게 됐다. 기존 로봇 수술기구와 자체 개발해 특허받은 수술기구를 병용하는 하이브리드 수술법으로 더욱 정확한 뼈 절삭이 가능해져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막아 부작용과 합병증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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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힘찬병원은 2020년 6월 마코로봇시스템을 첫 도입한 바 있다. 특히 관절의학연구소 정형외과 연구팀은 현재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마코로봇 관련 논문 총 7건중 5건의 국제논문을 발표했고, 이중 2건은 세계적으로도 저명한 SCIE급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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