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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올해 추가성장 자동차견적서비스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7-10 10:26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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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대표적인 독립계 가격비교사업자인 ‘다나와’의 올해 ‘플러스 알파’ 성장은 자동차 견적서비스에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다나와’는 설립 초기부터 PC/IT기기에 특화돼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며 올해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0일 키움증권 한상준 선임연구원의 탐방에 따르면 ‘다나와’는 니치마켓을 통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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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한 재무구조 감안할 때 향후 성장에 대해서도 긍정적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먼저, 다나와 본사는 크게 총 3개의 사업부별로 매출이 구성돼 있다.

2012년 기준으로 제휴쇼핑(오픈마켓 및 대형몰 대상, 31.6%), 쇼핑몰관리(중소형 쇼핑몰 대상, 5.1%), 정보제공(조립형PC매매 등, 34.5%), 광고사업(디스플레이 및 검색광고, 29.0%)로 구성된 것.

삼보, 현주 컴퓨터 등 국내 중견 PC 기업 줄줄이 법정관리나 부도 처리됐지만 여전히 디자인/게임용 등 조립 PC의 수요가 있으며 ‘다나와’는 PC부품업체로부터 정보수수료, 쇼핑몰로부터 판매수수료를 수취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립해 왔다.

한 연구원은 2013년에도 정보제공사업부분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0~2011년 어바웃(이베이코리아) 및 바스켓(SK플래닛)등 신규 사업자의 시장진입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로
(쿠폰을 통한 지급수수료 소비자에게 환급) 매출 성장 둔화와 이익률이 떨어진(판관비 계정의 지급수수료+광고선전비 2010년 26억원, 2011년 55억원) 경험이 있지만 2012년을 기점으로 출혈 경쟁 완화되면서 이익률을 회복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 연구원은 “2013년 1분기 기준 380억원 현금성 자산 보유 및 연간 약 50억원 규모의 현금이 쌓이는 구조로 재무안정성 감안 시 여전히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호적인 사업자 환경 조성도 기대된다.

국내 인터넷 환경은 검색시장 장악력을 기반으로 한 네이버 쏠림현상의 강화 추세가 지속 중이다.

한 연구원은 “다나와와 같은 독립계 가격비교 사이트의 영업환경은 네이버의 시장 지배력 확대로 입지가 축소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향후 사업 환경의 개선 가능성이 엿보이며 최근, 네이버로의 과도한 쏠림현상과 그로 인한 인터넷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정부의 규제 움직임과 관련해, 일정 수준의 수혜가 가능할 수 있을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아직 구체적인 수혜 여부 및 그 정도를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 연구원은 신규서비스로 시작한 자동차 견적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PC 등 IT 기기 위주의 가격비교 서비스가 다나와의 장점이었는데, PC 시장의 둔화와 함께 신규 성장 동력의 확보
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나와’는 PC에서 출발한 사업모델로 인해 사용자 구성이 30대 이상의 남성 사용자라는 데 착안해, 6월 신차 가격비교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주 모바일 버전 역시 출시한 상태로 향후 신규 수익원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트래픽 확보 이후에는 신차 할부프로그램 수수료, 자동차 보험 관련 수수료 등의 수익원 확보 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매매 대행 등으로도 확장 가능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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