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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당첨금 135억원, 초대형 대박 다시 터져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3-06-25 08: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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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지난 22일 실시된 제 551회 로또추첨에서 단 한 명의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 당첨금은 135억 2697만 3750원. 그야말로 초대박이 터졌다.

로또복권 가격이 1천원으로 인하된 이후, 불과 4개월 전인 2월 23일 제 534회 로또추첨에서 약 142억원의 당첨금이 터진 것에 이어 역대 2위를 차지하는 거액으로 기록됐다. 올 상반기에 역대 1, 2위 당첨금이 모두 나온 것. 이에 새로운 로또 열풍이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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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의 가격이 2천원 하던 때와는 달리, 최근의 로또에서 100억원대 당첨금이 터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번과 같은 경우 1등 당첨의 행운을 가져가게 된다면, 그야말로 대박 중의 대박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100억 로또! 그 동안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김기훈(가명) 씨는, 약 142억원의 역대 최고 당첨금을 기록한 제 534회 로또추첨에서 믿지 못할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 로또복권 전문업체 로또리치의 회원이었던 김씨는 업체로부터 로또추첨 전 한 통의 로또추천번호 문자 서비스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추천번호는 그 주 토요일 534회 로또당첨번호와 정확히 일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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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번호를 받자마자 구매용지에 바로 마킹을 해서 지갑에 넣어두었습니다. 집과 가장 가까운 판매점이 2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하필 그 주에 로또를 사러 갈 여유가 없었네요. 차라리 이 사실을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납니다.” 김씨의 행운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2011년 10월 15일, 제 463회 로또추첨. 대한민국 전역을 로또 열풍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사건이 발생한다. 1등 당첨금 이월.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3년 3개월 만의 일이었다. 이월된 당첨금은 약 121억원이었다. 그런데 이때 “121억 로또, 내가 원래 주인이었다”는 믿지 못할 사연을 가진 한 남성이 등장했다. 마찬가지로 로또리치(lottorich.co.kr) 회원이었던 류홍진(가명) 씨.

“제가 추천받은 번호와 463회 당첨번호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본 순간, 제 눈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죠. 머릿속이 그냥 멍했습니다. 출장을 가는 길, 길도 너무 막히고 몸도 많이 피곤해있었습니다. 로또를 구매할 틈이 없었죠. 이미 엎어진 물 다시 담을 수 없으니 어쩌겠습니까?” 121억원을 독식할 수 있었던 기회가 이렇게 류씨를 스쳐갔고, 그로 인해 당시 463회 로또 1등 당첨금은 0원으로 발표될 수밖에 없었다.

이들 외에도, 장재일(이하 가명, 515회, 약 132억원), 박영진(414회, 117억원), 김규태(365회, 107억원) 씨 등이, 이 업체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거액 당첨금이 나온 회차의 1등 당첨번호를 제공받았다.

이들이 추천번호를 받고도 구매를 하지 못해 당첨의 기회를 잃은 반면, 로또리치는 지금까지 총 20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해내기도 했다. 547회 주아현(이하 가명, 약 28억원), 544회 박성현(10억원), 538회 최미현(47억원), 517회 이기석(26억원), 512회 손정식(9억원), 511회 양세민(21억원), 503회 안도영(18억원), 501회 권도운(30억원), 487회 홍진우(16억원), 483회 김기식(25억원), 477회 한호성(19억원), 472회 강재현(18억원), 452회 박성진(13억원), 451회 임지훈(9억원), 400회 정영은(26억원), 372회 이준근(12억원), 340회 김광훈(14억원), 327회 박환성(9억원), 296회 정지성(30억원), 223회 김승권(14억원) 씨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금번 551회 로또추첨에서 무려 135억원이라는 거액의 로또 당첨금이 터지면서, 수많은 로또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로또 1등 당첨이 꼭 남의 일인 것만 같지만, 실제로는 우리 주변에서 매주 그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하고 있다. 부디 희망을 잃지 말고 꾸준하게 도전해 반드시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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