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17일 상주 중앙시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북도, 상주시, 경북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에게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물과 전단지 등을 나눠주며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캠페인 참석자들은 설 명절 기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연 평균 대비 15%이상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만들기 ▷명절 쓰레기 줄이기 ▷명절 선물과 장보기는 친환경상품으로 ▷외출 전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꼭 빼기 등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실천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행사참여자들은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서 비닐봉투와 일회용 용기 대신 장바구니와 개인 용기를 사용하며 탄소중립 장보기를 실천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장보기 행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 및 비대면 오프라인 캠페인을 지속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뜻깊은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실천은 생활 속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도민 모두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실천 수칙을 준수해 환경도 지키는 뜻깊은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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