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이병선 속초시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속초시정은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바람이 이뤄지는 ‘힘차게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속초’로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병선 시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이 하나되고 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현안사업들을 본격적으로 펼쳐 보이는 한해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해 짧은 기간동안 시는 ▲지역소멸대응 기금 지자체 평가 2위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과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공모 선정 ▲ICT활용 스포츠 컨텐츠 체험시설 유치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도시 선정 ▲설악동 화채마을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국비 246억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시 승격 60주년이자 동서고속철도의 실질적 착공 원년의 해인 올해는 속초역 인근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5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속초 역세권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돼 시 백년대계를 이끌 시 승격 60년 이래 최대 사업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제 큰 물줄기를 잡았다. ‘미즈 앙 플라스(Mise en Place)’라는 원칙이 ‘제 자리에 놓다’라는 뜻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요리도구와 식재료를 순서대로 준비해 놓는 과정”이라며 “불필요한 움직임을 사전에 제거해 질서와 집중력을 부여하는 작지만 거대한 지혜로 우리 시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다짐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시청사 본격 이전 계획 수립 ▲속초사랑 상품권 도입 ▲시승격 60주년 기념 다양한 기념행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보훈회관 신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도시재생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악취문제 해소 ▲메타버스 아트센터 유치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로의 성장을 예고했다.
이병선 시장은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해 시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고 시민 여러분의 삶이 행복해 지는 그 순간까지 저와 700여 공직자는 시민의 뜻을 새기고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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