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흥의 변화발전을 이끈 ‘군정성과 TOP 10’을 발표했다.
군정성과 TOP 10은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최종확정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와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Complex 조성의 2023년 정부예산 반영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고흥유자∙생강 530만불 수출협약 ▲유자석류축제 군민소득 연계축제로, 축제의 개념 탈바꿈 ▲2000억원 규모의 LF 휴양빌리지 투자협약 ▲롯데,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미래비행체 실증 본격 돌입 ▲어선건조 지원센터 구축사업 정부예산 확정(459억원) 및 공모사업 40건 유치로 1600억원 돌파 ▲군청 광장을 문화공간으로 군민에게 환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0개의 군정성과가 선정됐다.
TOP 1은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최종 확정으로, 고흥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우주도시로 발돋움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로써 50만평 규모의 국가산단 등 2031년까지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에 1조 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이로써 고흥군 생산유발효과 2조 666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1380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 785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TOP 2는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2023년 정부예산 확정이다. 기본조사용역비 3억원이 2023년 정부예산에 반영돼,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등 각종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10월 28일 대통령 주재 국정 설명회 시 공영민 군수가 지방화 시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SOC의 중요성을 강하게 요청한 바 있고, 고속도로 건설이 우주발사체클러스터 조성과 직결된 만큼, 고흥군에서 이 사업추진에 사활을 걸고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 등을 열심히 뛰어다니며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평이다.
TOP 3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2023년 정부예산 확정이다. 기본조사용역비 5억원이 2023년 국회 예산을 통과했으며, 고흥군은 미국 케네디우주센터를 모델로 하는 국내유일의 우주체험·교육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우주관광도시로서 우주관련 체험인프라가 구축되면, 고흥군은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TOP 4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미래농업의 중심지로 주목이다. 10만평 119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지난달 14일 준공식을 했다. 여기에는 청년을 위한 실습온실, 임대형 스마트팜 등 자동화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고흥군에서는 이를 시범단지로 보고, 그 주변에 대규모(70~80만평) 농·수·축 혁신밸리를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청년창업 및 수출전진기지화 할 계획이다.
TOP 5는 고흥 유자·생강 530만불 수출협약, 유럽 식재료 시장 판로개척이다. 기존에는 완제품인 유자차로만 수출됐으나, 지난 9월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 농산물 수출개척단 유럽방문 이후, 고흥유자와 생강이 유럽 식재료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크다.
또 고흥김이나 수산물을 고흥브랜드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러한 해외 농수특산물 판로개척으로 농어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11월 제1회 대한민국 김밥포럼 국회토론회에서 고흥 김·유자의 세계화를 선언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TOP 6는 유자석류축제 군민소득 연계축제로 탈바꿈, 축제의 개념 재정립이다. 11월 고흥 풍양면 일원에서 열린, 유자석류축제가 이벤트성 일회적 행사가 아닌, 군민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축제로 탈바꿈했다는 평이다.
송가인 라이브커머스로 고흥몰에 9만 5000여명이 동시 접속했고, 유럽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워크숍, 김·유자 가공공장 등을 현지답사해 상호 신뢰를 다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로 바꿨다는 평가다.
TOP 7은 2000억원 규모의 LF 휴양빌리지 투자협약이다. 지난 12월 14일 협약체결에 따라 LF는 2000억원을 투자해 점암면에 미술관, 리조트, 골프장, 해양레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12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TOP 8은 롯데,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미래비행체 실증 본격 돌입이다. 내년부터는 드론센터가 있는 고흥만에서 드론 실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12월 5일 고흥만에 위치한 드론센터 개소식과 함께 고흥군은 전남도, 대우건설과 미래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섬지역 항공교통, 물자수송, 재난 등 특수목적형 UAM 인프라구축 및 실증 공동추진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흥 드론센터에는 15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고흥군은 이들을 드론앵커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드론특화산업단지 등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TOP 9은 어선건조지원센터 구축사업 정부예산 확정(459억원) 및 공모사업 40건 유치, 1600억원 돌파이다. 어선건조지원센터는 2023년부터 5년간 추진되며,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326억원, 녹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498억원 등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TOP 10은 군청광장을 군민광장으로 변모, 군민에게 문화공간으로 환원이다. 2017년 개청한 군청사 광장에 가득했던 기념식수를 옮기고 지난 11월에는 고흥문화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군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공영민 군수는 “한때 24만이던 인구가 올해로 6만 2000밖에 되지 않는다. 인구증가에 사활을 걸고, 민선 8기 군정비전을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으로 정했다. 2022년은 ‘힘찬 도약, 희망찬 고흥’을 위한 도약기였고, 굵직한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으로 인구 10만의 발판을 마련한 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고흥의 미래가 달린 현안사업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1200여 공직자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 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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