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도의회 ‘민생경제 살리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균, 광양)는 지난 22일 전남도립미술관 회의실에서 도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민생경제 회복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먼저 개최된 ‘민생경제 회복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에는 전남도의회 부의장인 김태균 위원장 등 특별위원회 위원 10명을 비롯해 전라남도와 여수시‧순천시‧광양시 관계자, 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주로 소상공인 정책 현안과 관련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지역화폐 ‧ 공공배달앱 ‧ 이차보전 지원 ‧ 일자리 미스매치와 같은 민생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정책 현안이 화두가 됐다.
먼저 이재태 위원(나주, 더불어민주당)과 임지락 위원(화순, 더불어민주당)은 이차보전과 저금리 대환대출, 대출기간 연장 등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고금리 애로 해결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제안했다.
이어서 이현창 위원(구례, 더불어민주당)과 박선준 위원(고흥,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출범한 전라남도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전라남도와 시‧군에서 더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입점업체 확보를 위해 이벤트 ‧ 대출금리 인하 등 유인책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정철 위원(장성, 더불어민주당)은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의 경험을 살려 전남개발공사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행복동행펀드’를 소상공인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박원종 위원(영광, 더불어민주당)과 임지락 위원(화순,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교육 등이 실제로 잘 인지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선제적으로 소상공인을 방문해 도움이 되는 정책 등을 안내해 줄 것을 제안했다.
서대현 위원(여수, 더불어민주당)은 일할 일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지 않는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지적하며, 전남도에서 인력 수급을 위한 플랫폼을 더 촘촘하게 만들 것을 주문했다.
최정훈 위원(목포, 더불어민주당)은 유통‧서비스업의 형태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으므로 다양한 교육을 개발하고 선제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김태균 위원장은 “간담회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비롯한 민생경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특별위원회 위원과 유관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미있는 정책들이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와 직결된 정책들을 발굴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차량 유동량이 많은 광양시 컨테이너부두사거리로 이동해 주순선 광양부시장을 비롯한 광양시 직원 30여 명과 함께 약 30여 분 동안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쳐서 관심을 모았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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