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어르신들의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혁신 의료기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은 16일 유희태 완주군수, 김남균 칼라세븐 대표,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우수혁신 치료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칼라세븐은 신제품 헬스케어(Healthcare) 제품 개발 시 완주군에 최우선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칼라세븐은 2010년도에 설립돼 2012년에 생리통 치료기를 식약청에 허가받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하나금융투자, 중소기업청 등에서 81억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이다. 현재 요실금 치료기는 조달청에 2022년 6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으며, 2014년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대상 인증을 받기도 했다.
2019년 공동대표로 취임한 김남균 대표는 전북대 의과대학교수, 특허청 특허심사 자문위원을 역임한 빛 제약치료 분야의 전문 연구자다.
완주군과 칼라세븐의 인연은 완주군이 선도적으로 우수혁신제품 지원신청에 공모해 6000만원 상당의 칼라세븐 요실금 치료기 203개를 지원받게 되면서 시작됐다.
완주군과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는 우수혁신 의료기를 적극 연계해 관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식에서는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과 관련 WHO가 제시한 8대 영역 중 ‘지역사회 지원 및 보건영역’의 상호협력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자택에서 우수혁신 치료기를 사용함으로써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의료와 돌봄을 동시에 제공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돌봄의 전 과정에서 보건-복지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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