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제291회 보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군은 2023년을 민선 8기 시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로 설정하고, 군민과 함께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여민가의(與民可矣)의 자세로 ‘다시 뛰는 보성 3·6·5’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종합청렴도 2등급, 전남 1위 달성,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 확보, ▲2185억원 규모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사업 추진, ▲430억원 규모의 보성사랑상품권 발행,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행안부 정부혁신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군민과 의회,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2023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행정, ▲ 다 함께 잘사는 농·어업 육성,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녹색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개발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보성형 노인일자리 사업, ▲마을복지600사업,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농어민 공익수당 120만원 연차 확대, ▲보성키위 적극 육성, ▲제2회 통합축제 개최, ▲특색있는 해양·산림 관광인프라 구축, ▲2050 탄소중립 중장기 계획 마련, ▲조성 제2농공단지 조성,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 준공, ▲어업기반시설 마련 등을 각 분야의 핵심 과제로 언급하며, 예산 1조원 시대의 기틀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우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맞춰 예산을 편성하고 복지 분야, 경제 활성화 등 군민의 삶에 꼭 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새해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역점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군 의회가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2022년 본예산 5896억원보다 304억원 증액된 6200억원을 2023년 본예산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12월 군 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 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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