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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학계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공유 인프라 통합해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1-22 16:5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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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국민 정책토론회

NSP통신-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국민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민금융연구원)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국민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민금융연구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서민금융연구원과 서민금융 관련 학계는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시 원스톱 신고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조직 및 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며 “선제적 예방솔루션 기능 융합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보 공유 인프라를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서민금융연구원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국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은 “지난 한 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만 77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이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시스템에 대한 신뢰 저하까지 그 폐해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각각 따로 운영되고 있는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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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보험연수원장(전 국회 정무위원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는 대개 금융약자인 경우가 많다”며 “피해자들은 부끄러움, 민망함 등 정신적 고통으로 굉장히 힘들어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사전적 예방과 사후대처를 위해서는 선제적인 예방 솔루션들의 기능 융합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보공유 인프라 통합의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 구축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은 “금융소비자들에게 많이 배포된 앱(App)에 정보 인프라와 솔루션을 기본 설치 및 갱신설치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인터넷뱅킹 앱, 토스 등 핀테크 앱, 카카오톡, 라인 등 빅테크 앱 등 전 국민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앱을 통해 기본 도는 갱신설치 안내를 홍보하고 동의를 얻음으로써 플랫폼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서울여대 명예교수도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통합플랫폼 구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부, 기업, 민간 영리조직 등의 협력과 관련 법률지원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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