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행복재단(대표이사 이욱열)과 경북시민재단(최범순 이사장), 행복의성지원센터(유정규 센터장), DNX(권은경 대표),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 최춘식 이장은 2일 IoT 기술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커뮤니티케어 ‘스마트 서로돌봄 리빙랩’ 추진 협약식을 행복의성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경북행복재단은 11월부터 경북 의성 철파리 노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터치케어 ‘스마트 서로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경북행복재단이 제안하고 경북시민재단, 행복의성지원센터, DNX,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 지역주민이 흔쾌히 협력을 수락함으로써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 의성군에서의 사업을 마중물로 하여 내년에는 경북 전체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웨어러블 시계 △터치태그 △마실대학 앱(노래자랑교실, 퀴즉, 어학강좌 등) △어르신이 어르신을 서로 돌보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동전 크기의 작은 태그를 냉장고, 전자레인지, 변기 등 어르신이 평소 사용하는 사물에 간편히 부착하면 일상생활에서 태그와 시계 접촉이 일어날 때마다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 태그와 시계가 연동되면서 신호는 태그에서 몸을 통해 시계까지 전송하는 형태로, 사용자의 생활방식과 행동패턴을 분석한다.
경북행복재단 김동화 정책대응팀장은 “기존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뛰어넘어,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볼 수 있는 이웃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행복재단과 경북시민재단, 행복의성지원센터, DNX,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 이장의 주요협약내용은 △ IoT 기술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커뮤니티케어 ‘스마트 서로돌봄 리빙랩’ 실증 △ ‘스마트 서로돌봄 리빙랩’ 을 위한 조사 및 연구 △ ‘스마트 서로돌봄 리빙랩’ 을 위한 워크숍 및 교육 △ 서로돌봄 마을공동체 향상을 위해 필요한 교류협력 사항으로 구성된다.
경북행복재단 이욱열 대표이사는 “이제는 복지서비스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살고 있는 지역에서의 실험, 즉 지역주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연구자·과학자·주민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나가는 ‘참여형 사회혁신’ 연구 및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본 시범사업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AI 기술을 접목했다는 점, IOT 기술적용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이웃관계망 구축까지 확대하여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 올해의 마중물 사업을 통해 내년에는 경북 전역에 확대될 수 있도록 외부 자원을 개발하는데 경북행복재단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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