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진남상가 내 구 국민은행 매각자산이 11월 중 공매 예정인 가운데, 이를 여수시가 매입 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수시의회가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지난 10월 3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구 국민은행을 활용한 진남상가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강현태 의원이 주최해 시의원, 시 정부 및 진남상가 상인회 관계자, 중앙동자치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구 국민은행 매입 등과 관련해 업무를 진행할 시 정부 부서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여러분들의 활용 의견에 따라 주관부서를 지정하고자 한다”고 간담회 개최 목적을 밝혔다.
진남상가 상인회 관계자 등 민간 참석자 측은 해당 자산을 시에서 매입해 어린이 놀이터를 포함한 소공원, 공연장 등 방문객을 유입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주로 제안했다.
이에 시 관계자 측은 당초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검토했으나 투입 예산 대비 활용효과가 떨어질 것이라 판단했음을 밝혔다. 또한 관광객 유도를 위한 업종 전환, 공모사업을 통한 상가 쇄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현태 의원은 “문화예술과에서 매입에 주도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내년에 전문가, 청년사업가, 상인회 등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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