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19년 태풍 미탁으로 2020년과 21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사이버 교육, 토론훈련 등으로 간소화됐으나 올해에는 정상화돼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실제 자원을 투입해 재난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21일 안전점검의 날 행사 시행 및 홍보를 시작으로 22일 다중이용시설(시청사, 어린이집, 시외버스터미널) 화재대피훈련, 23일 재난대응과 관련한 문제해결형 토론훈련을 진행하고 25일에는 컬링센터에서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5일차 현장 대응훈련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원인 미상의 대형화재·붕괴의 복합재난 발생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강릉시, 강릉소방서, 강릉경찰서 등 17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로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국훈련은 골든타임 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지휘 체계를 검증해 재난 발생 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간 신속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훈련으로 기존 관 중심의 훈련에서 벗어나 어린이집, 시외버스터미널 등 재난약자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의 화재 대피훈련을 병행하는 시민 참여형 훈련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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