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올바른 행락문화 정착과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여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19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해 단풍철(10.23~11.14)에는 16만7000명 이상의 많은 탐방객이 몰렸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로 더 많은 관광객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내장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제공을 위해 지난 18일 단풍철 행락 질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정읍경찰서와 정읍소방서,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사, 내장산 상가번영회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련 기관별 세부 추진계획과 함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관광객 이용 편의와 관광 이미지 제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지역의 관광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5대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를 단풍철 행락 질서 확립 기간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바가지요금과 호객행위, 불법 노점상행위, 각설이 고성방가 등 고질적인 문제 속에 실추된 내장산 이미지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읍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병행해 단풍 관광객의 각종 불편 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안전한 관광 여건 조성을 위해 내장산 일원에 관광지 방역관리자 21명을 배치해 코로나19 예방 홍보활동과 함께 우측 통행, 거리두기 등도 시행한다.
이학수 시장은 “행락 질서 확립과 전염병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정읍천에서 열리는 ‘정읍천 빛 축제’에도 방문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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