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도 지도를 바꿀 만큼 획기적인 울릉공항이 하늘길을 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디엘이앤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울릉공항은 전체 공정률 24%로 케이슨(시멘트 구조물) 8천톤 1함과 1만2천톤 4함이 거치된 상태고 오는16일 1만2천톤 1함이 포항에서 사동 현장으로 도착 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케이슨 11함을 사동 공항공사 바다에 설치하기로 계획 했으나. 태풍·바다날씨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올해는 케이슨 거치 작업이 없다고 했다.
이날 울릉공항 예정부지인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일원 울릉공항 건설사업 현장은 바다에서는 사석 매립작업으로 지반을 보강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와 함께 육지 현장은 가두봉(해발 198m) 절개를 위해 포크레인이 산 중턱까지 올라가 작업중이다.
이는 공항터미널 및 계류장 등의 부지를 확보하고, 여기서 나오는 암과 사석은 바다에 메우는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울릉공항 공사 관계자는 “가두봉 절취공사는 워낙 가파르고 난공사라 포크레인의 접근도 어렵고, 발파작업도 같이 진행되며, 오는 2024년초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의 숙원 사업인 울릉공항이 2025년 개항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울릉공항은 총 사업비 7092억원이 투입돼, 사동항 인근 바다를 메워 총 43만455㎡ 규모 부지에 50인승 항공기 취항이 가능한 1200m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 공항은 오는 2025년 3분기 준공해 시설물 설치를 완료한 후 그해 4분기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정식 개항할 예정이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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