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의 참가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과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운영중인 ‘전주시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의 참여인원이 시행 4개월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은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소개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찾아가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미래세대를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환경과 재활용, 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통해 탄소저감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운영해왔다.
일례로 전주시 탄소중립 시민강사들은 지난 7일 초록빛유치원과 송천초등학교, 우림초등학교를 찾아가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으며, 11일에는 아람어린이집과 상록어린이집, 대정초등학교를 찾아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렸다.
시는 또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부터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완산구청과 덕진구청, 35개동 주민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통우회 등 자생단체 회원과 경로당 이용 노인 등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전주시민 약 1만 명이 탄소중립 교육을 수강했으며, 교육 참가자들은 글로벌 기후위기 속에서 일상 속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에 앞서 시는 5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교육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 사업을 운영해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 사업 추진을 통해 전주시민들이 탄소중립에 대해 알게 되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전주시민들이 탄소중립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빈틈없는 촘촘한 교육사업 설계 및 추진을 통해 각계각층의 전주시민들이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 교육은 15인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 기관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희망 날짜를 정한 후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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