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 민선8기 최훈식 호(號)가 출범한 지 오는 8일로 100일을 맞는다.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 중심의,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민선 8기의 닻을 올린 지 100일.
최 군수는 취임 이후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군정지표로 정하고 장수군 발전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장수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미래 농업 중심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고, 이후 가장 먼저 대표공약인 농산물안정기금 400억원 조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군민만을 바라보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며 주요 사업장 방문, 군민과 군수와의 대화, 분야별 간담회 등을 통해 민선8기 장수군의 청사진을 그리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혁신을 강조한 최 군수는 “취임 첫날보다 100일을 맞아 책임감이 더 막중하다”며 “지난 100일은 행복장수를 설계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행정의 변화와 혁신이 최우선 과제
공직자 출신인 최훈식 군수는 측근 위주의 인사를 철폐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공직자가 먼저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직자가 변해야 장수에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며, 7급~9급 공무원, 공무직 간담회를 열어 직접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군수인 동시에 공직자 선배로서 직원들과 편안하게 소통했다.
민선8기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열어가기 위한 시작으로 간부회의부터 탈바꿈하기도 했다.
기존의 획일적인 보고 형식에서 주요 현안 문제에 대한 심층적 논의 방식으로 변경 진행해 행정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실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 장수군 처음으로 혁신군정상을 운영하는 등 공직자들이 혁신행정과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혁신적, 적극적으로 일하는 장수군을 만들겠다”는 최 군수는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으로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군민과의 대화, 간담회를 통한 소통 행정
최훈식 군수가 예비후보 등록 때부터 강조했던 것 중 하나가 ‘소통’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군민이 행복하고, 군민이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한다”며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소통을 통해 군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장수군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직접 찾겠다”고 강조해왔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최 군수는 대한노인회, 청년, 시장 상인회, 임업인 단체, 농민단체, 귀농귀촌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민들을 직접 만나 장수군 발전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 행정을 펼쳤다.
또한 7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하며 군민과 군수와의 대화를 실시해 군민들에게 민선8기 군정 추진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장수군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도시민 삼락농정 체험농장, APC, 장수군 공설 장례식장,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등 주요사업 현장 방문에도 힘썼다.
최 군수는 “각종 사업 추진 시 현장 먼저 살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현장에서 군민들이 제시해준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위기 적극 대응! 중앙부처 예산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 집중
장수군은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지자체에 배부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해 전라북도청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장수군의 지역소멸위기에 대해 적극 설명하며, 예산 지원을 건의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군수는 농산물안정기금 조성 사업, 임대 스마트팜 조성, 농군사관학교 운영 등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고 시설을 현대화해 미래 농업 중심의 부자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행정안전부 등에 직접 건의했다.
또한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군 주요현안 사업 해결은 장수군의 필수과제”라며 전라북도지사와 만나 지덕권 친환경산림고원 조성, 장계면 행정복지센터 신축사업 등에 대한 도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최 군수는 민선8기 새롭게 추진할 정책의 뒷받침을 위한 국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지역 국회의원,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중앙부처 및 전북도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사업 발굴에도 매진하고 있는데, 9월에는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154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산서면 중심에 위치한 미곡처리장(DSC)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소음 및 분진 등으로 오랫동안 주민불편을 초래해왔지만 이번 공모로 농촌다움을 회복하고 정주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성과는 주민과 행정의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룬 결실이며, 주민들의 불편을 세심하게 살핀 현장 중심 행정에 답이 있다고 보여진다.
예산 확보뿐만 아니라 투입도 중요하다는 최 군수는 “지방소멸위기를 극복을 위해 모든 사업을 심도있게 다루겠다”며 “7개 읍면에 고르게 예산을 투입해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실현 위한 로드맵 완성
장수군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공약으로 농업을 살리겠다고 약속한 최훈식 군수.
최 군수는 “단순히 농업을 살리는 게 아니라 미래 농업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취임 후 1호 결재 사항으로 농산물안정기금 조성을 선택했다.
민선8기 기간 동안 농산물안정기금 400억원을 조성해 농민들의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최저 가격 보상제를 실현하겠다는 것.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풍‧수해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파동을 겪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연간 100억원씩 4년 동안 농산물 안정기금 400억원을 조성해 농산물 최저 생산비 보장으로 농민들의 근심을 해결하고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임대 스마트팜 조성과 장수 농군사관학교 건립‧운영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유치하고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현대화 시설 지원으로 장수군 농업이 미래 농업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위한 70개 공약 확정
최훈식 군수는 민선 8기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시행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정책간담회를 실시해 실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반드시 실행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세세하게 확인했다.
또한 본격적인 민선8기 사업 추진에 앞서 주요사업장을 미리 돌아보고 각 사업장의 현안과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청취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며 민선8기 사업 추진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군민과 함께 만드는 공약”을 위해 군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민선 8기 분야별 공약사업은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 12건,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18건, ▲행복한 일상의 희망복지 16건,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 13건, ▲희망을 키우는 미래교육 11건 등 5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70개 역점 공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이 저를 선택해주신 이유는 장수군을 변화하고 발전시키라는 염원이 담긴 것”이라며 “군민들이 저에게 주신 4년의 귀한 시간을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군민이 행복한 장수, 군민이 잘 사는 장수를 조성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의 청사진이 곧 군민이 꿈꾸는 미래인 만큼 앞으로도 군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