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8일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최기문 시장을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 통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별도 교육 의무화에 따라 소규모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2차 피해에 대한 예방 강화 및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통한 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강의는 다누리폭력예방교육센터 대표이사인 김소정 강사가 성희롱·성폭력의 개념과 판단 기준 등을 확인하며 최근 공직자 성 비위 사례를 통한 성희롱의 발생 원인, 특성, 해결 방법 등을 설명하고 고위직 공무원의 책임과 역할 등을 강조했다.
영천시는 고위직 공무원 대상 별도 교육 외에도 전 공무원과 공무직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사이버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해 고충상담창구를 설치하고 고충상담원 제도를 운영해 피해자 보호 및 예방조치,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변화하는 조직문화에 발맞추어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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