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화남면 ‘안천지구’가 선정되면서 국비 17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영천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지방하천인 안천 일원 7.5km 제방 정비를 비롯해 교량 4개소, 보 및 낙차공 7개소, 배수구조물 17개소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5년 후 안천(安川)이 말 그대로 국지성 호우나 태풍에도 끄떡없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강이 되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안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으로 영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여 대규모 국비를 지원하는 권역별 치수사업에 연이어 5번째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신녕면 ‘신양지구’ 490억원, 화북면 ‘오산지구’ 408억원 신규 선정을 비롯해 올해 사업 완료 예정인 북안면 ‘용호지구’ 100억원, 현재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 중인 화산면 ‘삼부지구’ 280억원, 그리고 이번 화남면 ‘안천지구’ 350억원 사업까지 영천시는 5개 권역에 걸쳐 총 사업비 162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영천시는 앞으로 5년 간 동시적으로 권역별 하천정비를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태풍, 홍수 등 풍수해 예방은 물론 교량, 농사용 취입보 등 기반시설 확대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지방하천인 신양천, 오산천, 용호천, 삼부천, 안천은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완료 시 80년 기준 최대호우를 대비한 홍수조절 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5년 내 5개 권역 하천정비를 끝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민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비 확보에 매진하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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