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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검거된 보험사기범 약 5만 명…피해액 1조 4천억 원에도 구속은 ‘1.4%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9-13 11:06 KRD7
#보험사기범 #정우택 #구속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정우택 의원, “구속수사 원칙·신속하게 대대적인 보험사기 단속 나서야 한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5년간 보험사기로 검거된 인원이 5만 명에 육박하고 피해 금액도 1조 4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정우택 의원실)
(정우택 의원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의원(청주 상당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험사기 범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보험사기 검거 건수는 1만7285건이었고, 검거 인원은 4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중 구속된 인원은 669명으로 총 검거 인원의 약 1.4%에 불과했다. 특히 보험사기 피해액은 매년 1000억 원을 웃돌아 5년간 전체 피해 규모가 1조4190억 원에 달했다.

피해액은 2018년 4518억 원으로 최대치였고 2017년 3520억원, 2019년 2757억원, 2020년 2081억원, 2021년 1314억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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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우택 의원은 “보험사기 범죄는 선량하게 보험료를 납부하는 일반 국민들이 궁극적으로 그 부담을 지게 되는 중범죄다”고 지적했다.

이어 “1만여 명을 검거해놓고 구속은 100여 명에 불과하다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일 수 있는 만큼,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신속하게 대대적인 보험사기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보험사기는 ▲전세 사기 ▲전기통신금융 사기(보이스피싱) ▲가상자산 등 유사 수신 사기 ▲사이버 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 사기 등과 함께 경찰청이 꼽은 7대 악성 사기에 해당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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