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영수 기자 = 구미시가 폐수 배출량 등 대구시의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하며 적극 반박에 나섰다.
구미시는 21일 ‘대구시 취수원 다변화사업 관련 보도자료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 잡습니다’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대구시가 발송한 ‘대구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구미시 협조요청’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구미 국가산단 폐수 발생업체수 653개, 발생량 18만톤/일. 구미 국가산단의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주요 골자로 하는 협조요청 공문을 구미시에 보내고 낙동강 수질 개선과 보존 노력의 중요함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반박했다.
구미시는 구미국가산단내의 폐수발생 업체는 362개사, 방류량 12만톤/일로 구미국가산단내 폐수발생 업체 653개사, 발생량 18만톤/일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산단내 폐수발생 업체는 1,321개사로 폐수발생 업체수가 구미시의 3.6배이며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업소는 대구시 417개사, 구미시 111개사로 3.7배 정도 더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미 국가산단의 낙동강 수질오염사고에 대해서는 2008년도에 발생한 페놀은 김천시에서 발생한 수질오염사고이며 ‘퍼클로레이트, 1,4-다이옥산, 과불화합물’은 낙동강 수계에 미량유해물질이 검출된 사항으로 사고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불산(12년,13년)은 대기중에 누출된 환경오염사고로 낙동강 수질오염사고와는 전혀 무관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1,4-다이옥산, 퍼클로레이트는 2009.1.30.부터「물환경보전법」 ‘수질오염물질(59종)’항목에 포함하고 2012.1.1.과 2019.1.1.부터 배출허용기준이 설정되어 배출업소에서는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 보도자료(2022.5.5.)에 의하면 왜관수질측정센터(칠곡소재)에서 2020~2021년 낙동강 미량오염물질 조사결과「낙동강 미량오염물질 먹는물 기준이내」로 검출된 196종 중에 국내외 기준이 있는 51종은 기준치 이내, 국내외 기준이 없는 나머지 145종은 국외 검출농도보다 낮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구미시는 “산단내 사고 및 화재 발생시 사고유출수와 소방수의 낙동강 유입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 국가산단에 완충저류시설을 단지별로 설치․운영하여 낙동강 수질보전에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영수 기자 dock8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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