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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의성지회(지회장 박경자)에서 신체적 기능 손상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취미활동으로 할 수 있는 목공예체험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목공예체험사업은 의성 제월아트센터에서 8월 매주 금요일 차시별 수업 과정을 통해 사포작업, 스테인 작업, 스텐실 작업 등 목공예의 기초를 배우며, 단단한 원목 나무를 사용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한 도마, 수납유리장, 원목휴지걸이 등 생활 목공예 작품을 완성해보는 사업이다.
첫 회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회원 B씨는 “집에만 있다 보니 취미생활이 없어 답답했는데 여러 가지 목공예작업으로 마음은 차분해지고 몸에는 활력이 생겨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직접 만든 도마나 트레이 등은 실생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경자 지회장은 “생활목공예 체험은 참가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취미활동을 통해 다양한 작업소통으로 문제해결능력을 높인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시각장애인들과 더불어 장애인들이 더 넓은 영역에서 취미·여가·문화 활동을 폭넓게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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