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사단법인 경북지체장애인협회(회장 오태희)가 주관하는 2022년 경북 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지역 기관·단체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북장애인종합예술제는 지역장애인들의 예술적 관심과 잠재능력을 향상해 자립·재활 의지를 다지고 예술 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비장애인들이 이들의 작품 관람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문화예술인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종합예술제는 문학(시, 수필), 미술(그림, 서예), 사진 등 6개 부문에서 2개월(3.14~5.27)간 공모를 통해 584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각 부문별 심사위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총 49명이 입선해 수상하게 됐다.
영예의 대상인 도지사 표창은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태근씨가 ‘대보 상생의 손’ 이라는 작품으로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이태근(64세) 씨는 지체 1급(지체중증)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부단히 잠재력을 계발해 이뤄낸 결과로 행사 참석자는 물론 주위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번에 입상한 작품들은 제3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도 응모를 할 예정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영위 하는데 필요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장애로 인한 사회활동 장벽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인 소통하는 자리가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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