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청년계층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복지 향상을 위한 기존주택 150호를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북개발공사는 최근 전·월세가격, 금리상승 등으로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약한 주거 환경개선과 주거비 부담 완화 등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현 정부의 주거분야 민생안정 정책에 따라 매입임대 사업 시행을 결정했다.
공사는 2022년도 기존주택 매입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계층에 공급할 예정으로, 월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약 30% ~ 50% 수준으로 청년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매입 대상은 경상북도 경산시, 구미시, 칠곡군 등의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전용면적 16㎡ ~ 60㎡, 공고일 기준 사용승인일 10년 이하여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매입 우대사항으로 짧은 주택건령, 기존 임차인 비율이 낮은 주택, 교통과 직주 근접성이 우수한 주택 등이 있다”고 밝혔다.
매입신청은 오는 9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매입가격, 신청서류, 유의사항 등의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공사는 향후 청년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노인 등 다양한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주택 매입임대 사업 이외에도 약정형 매입사업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할 예정이다.
공사 이재혁 사장은 “주거복지가 필요한 주거 취약계층에게 복지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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