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최근 강소농 20명을 대상으로 우수 강소농가를 방문해 시설 견학 및 운영 사례 청취 등 생생한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
강소농은 소규모 농업 활동 위주인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경영비 절감 등을 통해 농업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소규모 농업경영체다.
곡성군은 올해 21명의 신규 강소농을 모집해 전년 대비 10% 소득 향상을 목표로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영 개선 실천을 위한 강소농 기초과정 교육, 크로스 코칭, 현장 컨설팅 등이 있다.
이번 현장 교육에서는 우수 강소농인 전북 진안군 진안고원농산과 능길원을 방문했다.
교육생들은 재배, 가공 기술, 농촌 체험 운영 사례를 청취하고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 개선 방법 등을 모색했다.
이어 로컬푸드 1번지인 전북 완주군 용진농협을 방문해 창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농산물 판로 개척 등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A씨는 “여러 분야의 농가 대표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 특히 그동안 생각만 해왔던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것이 큰 수확이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운영하고 있는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이 농가 자립 역량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향후에도 브랜드 개발, 온라인 판매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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