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6일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공평한 기회 제공을 위해 MEG클래식(대표 권지혜, 피아니스트 김용진)과 드림스타트 문화예술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림스타트 업무협약에 함께 한 MEG클래식은 오산에 소재한 클래식 전문 연주홀로 지역 내 문화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아동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민·관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중 문화공연에 대한 욕구가 있는 아동과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해 협력기관에 연계 의뢰하고 MEG클래식은 8월부터 매월 1~3회 연령별 클래식 공연을 MEG아트홀에서 제공한다.
권지혜 MEG클래식 대표는 “지역 내 문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일상 속 클래식 공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다양한 예술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 마련과 문화예술 경험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이 문화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문화공연 나눔에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명숙 오산시 아동청소년과 과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은 상대적으로 문화적 접근성이 낮고 코로나19로 음악공연 등 문화 활동을 경험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상황에서 이번 문화예술 지원 업무협약이 주는 의미는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문화체험을 제공해 아이들이 새로운 문화 경험 속에서 행복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