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1일 포항 UA호텔에서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 주관으로 2022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용선 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도교육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협의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도민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평생학습공동체 실현를 위해 평생교육지도자의 역할과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고, 관계자들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평생교육지도자가 함께 하겠습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구미와 고령협의회의 마을평생교육 우수 활동 사례발표 ▷전문가 특강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협의회는 디지털문해, 주산교육 등 고령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단디 마을학교’ , 고령협의회는 지역학습공동체 구축과 강화에 주안점을 둔 ‘이웃사촌학습마을’ 에 관한 평생교육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그간의 성과와 평생학습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윤복만 경운대 교수는 특강을 통해 평생교육 현장에서 학습자와의 상호 신뢰관계 형성을 위한 웃음 소통법에 대해 강연했다.
끝으로, 마을평생교육 유공자 21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외에 부대행사로 경산의 공예 프로그램 작품 전시를 포함한 8개 시군이 평생교육 성과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이 지역들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체험과 각 시군만의 색깔을 입힌 특화사업을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광역 단위 마을 중심 비영리민간단체로 현재 23개 시군 27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협의회는 경북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평생교육지도자 양성 사업, 성인문해교육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평생교육 리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평생교육지도자들이 지역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평생학습공동체 실현에 앞장서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는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과 개인별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민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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