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일상 방역 생활화를 당부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고, 에어컨 사용 환경에서 실내 활동이 늘어난 만큼 시민들의 마스크 사용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대상자가 50대 이상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으로 확대 시행된 만큼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19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정읍시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1명이다. 지난 5월과 6월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10명 미만이었던 일일 확진자 수가 2개월 만에 70명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시는 18일부터 코로나19 4차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1963.1.1.~1972.12.31.)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60세 이상 연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 증진시설의 입원·종사자를 대상으로 했다.
4차 예방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해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때는 3차 접종 후 3개월(90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백스 중 원하는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아울러 기 확진자의 경우에는 확진 판정일로부터 3개월 이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접종 방법은 3차 접종과 마찬가지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 사전 예약 누리집 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 주민센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 후 접종하거나, 잔여 백신을 이용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당일 접종 및 사전 예약은 18일부터 시작됐으며 사전 예약에 따른 예방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대비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대응 수단은 예방접종”이라며 “50세 이상 연령층과 성인 기저질환자는 중증·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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