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고위험군 사망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등에 한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확대 시행해왔지만 최근 'BA.5' 변이 확산으로 재유행이 우려되는 바, 4차 접종 대상을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및 5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BA.5’변이는 면역 회피성이 높고 전파력이 강해 재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높은 백신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내달 1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잔여 백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예비명단이나 SNS 등을 통해 예약한 뒤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간격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 가능하며, mRNA(화이자 또는 모더나) 및 노바백스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도 접종을 원하는 경우 확진일부터 3개월 경과 후에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변이 바이러스 전파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에 따른 재유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접종자들의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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