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강원도 및 정부의 주요 수소산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전국 5대 수소 거점도시로 거듭나고자 (가칭)강원도에너지산업진흥원의 유치를 추진한다.
강원도에너지산업진흥원의 유치 당위성은 시는 동해안의 수소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수 있는 항만, LNG생산기지, 석탄산업, 시멘트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의 물적자원과 강원대학교, 근덕 마이스터고 등의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탄소중립 에너지산업 전환을 위한 거점으로 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와 더불어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수소 R&D 특화도시 조성, 수소생산·충전시설 구축 등 정부(강원도)의 주요 수소 산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삼척시에 유치돼야 하며 향후 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구축사업 등이 진행되면 산학연의 집약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마련과 중심적인 역할을 할 기관이 필요하므로 강원도에너지산업진흥원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강원도에너지산업진흥원 유치로 인한 기대효과는 진흥원 설립에 따른 지역인재 채용 및 유지보수업체 등 연관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강원도와 삼척시 간 수소산업,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구성 및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 등과 상호협력을 통한 적극적 정부 공모사업 대응으로 대규모 국비확보가 기대된다.
강원도에너지산업진흥원이 기업유치, 산업육성, 인력양성 등 수소산업의 핵심역할 수행으로 삼척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부 계획과 연계한 각종 수소산업에 시너지를 부여해 삼척시 수소산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사업 발굴·실행을 통한 민간 참여 확대와 연관기업 유치 생태계 마련으로 수소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강원도에너지산업진흥원 유치는 당초 인수위원회에서 정책과제로 발굴한 만큼 민선8기 첫 역점과제로 선정해 반드시 삼척에 유치돼야 하고 유치를 통해 강원도 액화수소 산업육성은 물론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를 완성하고 전국 5대 수소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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