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캠핑 성수기 대비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영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 5일까지 관내 등록야영장 중 시설 노후도, 화재·안전사고 발생 우려 정도 등을 고려해 대상업체를 선정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캠핑 방문객이 증가하는 성수기를 맞아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시설의 안전·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이용객 천막 내 적정 전기용량(600와트 이하) 및 화기 사용금지 ▲소화기 설치, 잔불처리시설 및 방화사 구비 여부 ▲글램핑 및 트레일러의 경우 안전설비 구비 여부 ▲야영장 내 폭죽, 풍등 등 화재위험 물품 판매 금지 ▲야영장 내 전기 및 가스 사용기준 준수 여부 ▲ 주요 지점 조명시설 및 CCTV 설치 ▲보험가입(갱신) 여부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혹시 모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실내 마스크) 준수 여부 등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시는 안전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항에 대해 경미할 경우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사안이 중대할 경우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영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점검해 안전한 야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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