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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어청도에서 해수를 정수해 깨끗한 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어청도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자해 200톤/1일의 해수를 직접 채수해 정수할 수 있는 정수시설 설치와 더불어 기존에 가동하고 있는 100톤/1일의 지하수 정수시설을 200톤/1일로 증설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최대 400톤의 수돗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만큼 그동안 지하수에만 의지해왔던 도서지역의 식수난이 해결돼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이 증진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혁 수도사업소장은 “육지에 비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 지역에 기반시설 확충과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더 이상 식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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