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인지, 의사소통, 적응행동, 감각 등 성장기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각 가정으로 전문 인력이 방문해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아동발달서비스 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아동발달서비스 사업은 발달장애 또는 발달 지연 양상이 나타나는 아동의 조기발견과 조기중재를 통해 증상의 심화를 사전에 예방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아동의 담당기관 소속 상담사를 부모에게 연계해 아동의 발달문제에 대한 이해와 중재를 위한 상담·교육뿐만 아니라 각 가정별 문제 상황에 따른 맞춤형 교육 제공으로 부모 역량강화와 정서적 지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으로 언어 노출 및 발달기회 감소, 외부활동 제한, 신체활동 감소로 언어‧신체‧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아동들이 발생한 것도 사업추진의 한 요인이다.
군은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사업 대상인원을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6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월1회씩 1:1 맞춤형 부모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금쪽 수업’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취약계층 아동가정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e음 복지정보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5월말 기준, 완주군 전체 장애인 인구수 대비 만 12세 이하 아동의 영역별 장애인 비율은 언어장애 27.8%, 지적장애 7.5%, 자폐성장애 41.3%를 차지한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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