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8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공개강좌 ‘포스트 코비드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아이들’을 개최했다.
강좌는 2004년부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 주최,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이 목적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넘게 아이들은 방역과 거리두기 등으로 정상적인 학교생활 및 또래 관계를 갖지 못했다. 디지털 시대는 더욱 가속화 됐으며 앞으로 비대면 사회에서의 대면과 온라인 Hybrid 형태의 교육 및 사회 환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좌는 이런 비대면 사회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고 주게 될 것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앙도서관 다목적홀 4층에서 총 2강으로 진행된 ‘제1강 코로나가 우리 아이들에게 끼친 영향’에서는 코로나19가 아이들의 정신건강 및 여러 정서와 인지 발달에 끼친 영향에 대해 폭넓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제2강 코로나 시기 슬기롭게 대처하기’에서 비대면 상황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에게 제공하는 도움 등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제2강 Part 4. 다가오는 Post Covid-19 시대를 살아가기’는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맞아 우리가 준비해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제시했다.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아이들의 정서, 인지, 사회성 발달에 대한 고민이 많은 지금, 부모의 고충을 위로 받고 아이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자녀 양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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